영국 복수 매체 “독일 볼프스부르크, 황희찬 협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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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마수걸이 골에 성공한 황희찬이 볼프스부르크(독일)의 관심을 받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황희찬을 살펴보고 있다. 황희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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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황희찬을 살펴보고 있다. 황희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1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23~24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 EPL 한국인 첫 골 사냥의 주인공이 됐다.
2021년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다 임대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뒤 완전히 이적한 황희찬은 잦은 부상과 감독 교체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보도대로 협상이 진행되고 이적이 성사되면 황희찬은 2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돌아가게 된다. 다만 이적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 아다마 트라오레가 팀을 떠나면서 울버햄프턴의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게리 오닐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고 있지만 울버햄프턴은 저조한 공격력을 보인 끝에 개막 2연패했다. 울버햄프턴이 2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황희찬의 골 하나 뿐이다.
볼프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021~22시즌 12위, 2022~23시즌을 8위로 마쳤다. 2011~2014년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이 뛰었던 구단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 익숙하다.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은 이달 말 종료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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