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항 명예시민 됐다…고향사랑기부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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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무환 총장이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경북 포항시는 8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무환 포스텍 총장에게 재임 기간 포항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1일 '포항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명예 시민증을 수여받은 후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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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무환 총장이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경북 포항시는 8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무환 포스텍 총장에게 재임 기간 포항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1일 '포항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부산에서 태어난 김무환 총장은 1987년 29세의 나이로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포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포스텍 8대(2019~2023년) 총장을 맡아 대학이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 창업을 장려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에서 중요한 인프라 구축과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포항시가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공헌했으며, 포스텍을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명예 시민증을 수여받은 후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김무환 총장은 30여 년이 넘는 기간 포항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으나, 최근 퇴임을 앞두고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환 총장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포항에서 지내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포스텍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면서 "퇴임하면서 비록 몸은 포항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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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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