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어양식 선진국 노르웨이 벤치마킹 나서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8.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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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꾸려 출장길 올라
아쿠아노르 박람회 참가 등
노르웨이 출장길에 오른 강원도 대표단. [자료=강원도]
연어 양식 산업화를 추진 중인 강원도가 노르웨이와의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양양군, 한국어촌어항공단, 강릉원주대, 케이스마트양식 등으로 꾸려진 대표단이 선진 연어양식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노르웨이 출장길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세계 연어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다.

강원도 대표단은 이달 28일까지 노르웨이에 머물면서 아쿠아노르 박람회에 참가한다. 아쿠아노르는 노르웨이가 197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로, 올해는 30개국 593개 수산 기업이 참가한다.

대표단은 또 노르웨이 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한국-노르웨이 세미나를 통해 강원도와 트론드락주 간 연어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대표기업 아쿠아젠, 새먼에볼루션, 비켄코, 모위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자동화 양식 시스템 등을 둘러본다.

단장을 맡은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노르웨이 선진 양식기술을 현장에서 접해보고 산업 체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강원도 여건에 맞는 K-연어 산업화 성공 모델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대서양 연어의 국내 양식을 위해 동원산업과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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