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우피해 이재민 '임시보금자리' 입주 시작

감천 벌방리 11동 11가구 우선 입주
용문·효자·은풍면도 추진 중

김학동 예천군수가 임시주택에 입주한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호우피해 이재민들이 21일 임시보금자리에 입주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폭우로 인해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 11가구 14명은 이날 감천면 벌방리 마을부지에 설치한 임시주택 11동에 입주했다.

27㎡(8.2평) 규모인 임시주택에는 냉·난방시설, 주방시설, 화장실 등을 갖춰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하다.

전기요금 감면 등 생활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군은 효자면에도 임시주택 9동을 설치 중이며, 추가로 용문면, 은풍면, 감천면에 9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조성된 임시주택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학동 예천군수는 "임시주택이 호우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전까지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일상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LH공공임대주택 지원도 논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