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귀염상인데 독하다"
박세완 기자 2023. 8. 21. 17:47
KBS 2TV 월화극 '순정복서'의 연출을 맡은 최상열 PD가 김소혜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상열 PD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순정복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혜의) 이미지는 귀염상인데 독하다. 굉장히 독한 데가 있다"고 전했다.
최상열 PD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순정복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혜의) 이미지는 귀염상인데 독하다. 굉장히 독한 데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말이 없다. 말이 없는 가운데 마지막에 한마디 하더라. '다른 건 몰라도 엄청나게 열심히하는 사람이다'라고. '다른 배우들도 후보에 올라와있을 텐데, 그 어떤 배우보다 열심히 할 수 있다. 그건 보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그 말이 강렬하게 영향을 줬다. 실제로 작품이 끝날 때까지 본인이 한 말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소혜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 열심히 해내고 싶었다. 천재 복서 역할인만큼, 천재 복서가 될 정도의 훈련을 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21일 첫 방송되는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라진 천재 복서 김소혜(이권숙)와 냉혈한 에이전트 이상엽(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는다.
에이전트 김태영 역의 이상엽,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 역의 김소혜, 유치원 부원장 한재민 역의 김진우, 라이벌 에이전트 정수연 역의 하승리, 승부 조작 총책 김오복 역의 박지환, 권숙의 아버지 이철용 역의 김형묵, 복싱 챔피언 한아름 역의 채원빈 등이 출연한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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