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항공사업 진출 무인기 엔진 블레이드 제작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8. 21. 17:42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방과학연구소에 항공용 가스터빈 핵심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선 현재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여기에 참여해 2027년까지 해당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블레이드는 가스터빈의 중심축에 연결돼 회전하는 날개이며, 베인은 블레이드 사이에 고정된 날개를 말한다. 베인은 블레이드를 통과한 후 흩어진 기류를 다시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선 이번 계약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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