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금식·차없는주일…대한성공회, 5주간 창조절기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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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가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창조절기'를 지킨다.
대한성공회는 "공식적으로 교단차원에서 2023년부터 전국 모든 교회와 소속시설이 함께 지킬 것"이라며 "올해는 매주일 성서본문을 창조절기 본문과 기도문을 전국 교회가 함께 사용하고, 환경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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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성공회가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창조절기'를 지킨다.
대한성공회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생태환경의 변화가 인류에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지금 생태환경 보존이란 절박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창조절기를 지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조절기는 성공회 모든 교회가 창조에 담긴 신앙적 의미를 성찰하며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신앙적 결단과 실천을 장려하는 기간이다. 올해 절기 기간은 오는 9월3일부터 10월1일까지 5주간이다.
대한성공회는 "공식적으로 교단차원에서 2023년부터 전국 모든 교회와 소속시설이 함께 지킬 것”이라며 “올해는 매주일 성서본문을 창조절기 본문과 기도문을 전국 교회가 함께 사용하고, 환경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기간 다양한 자료와 교재, 영상물을 통한 교육과 토론이 열린다. 모든 교회에서는 나눔장터, 나무심기, 개인컵 사용, 개인1식물키우기, 탄소에너지사용자제, 차없는주일, 탄소금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각 교회 자체 평가를 토대로 내년 6월 대한성공회 전국의회(총회)에서 우수교회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특히 이 기간 대한성공회는 소속사제들의 성직자 셔츠를 친환경원단으로 제작해 보급한다. 사제복에는 식물 유래 원료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원단이 활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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