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천문·천체물리올림피아드 종합10위

임은수 기자 2023. 8.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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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단이 올해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서 금 1개·은 1개·동 3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호주프에서 열린 천문올림피아드에서 이학진(전북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 배성원(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 학생이 은메달, 권도현(인천과학고 2), 박진우(광주과학고 3), 송민규(창현고 2)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해 국가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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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 기념촬영.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 대표단이 올해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서 금 1개·은 1개·동 3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호주프에서 열린 천문올림피아드에서 이학진(전북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 배성원(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 학생이 은메달, 권도현(인천과학고 2), 박진우(광주과학고 3), 송민규(창현고 2)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해 국가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51개국 25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영국이 금메달 5개로 1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나흘간 이론 50%, 망원경 관측 10%, 천체투영관 관측 15%, 자료 분석 25%씩 나눠 진행·평가됐다.

이론 분야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해 지구를 방어하는 '소행성 방향 전환 실험'과 중력파 검출을 위한 '레이저 간섭계 우주 안테나' 등 13문제가 출제됐다.

망원경 관측은 '스타링크 위성의 각속도 측정과 위성 사이의 간격 계산' 등 4문제, 천체투영관 관측은 '외계 행성계(TRAPPIST-1)의 물리량 결정' 등 3문제가 출제됐다.

자료 분석은 '미세중력렌즈 현상의 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새로 발견된 블랙홀의 질량 결정' 등 2문제가 출제됐다.

올해 국제 천문 올림피아드에 출전한 대표 학생들은 한국천문학회에서 제공하는 통신교육과 겨울학교·집중교육 등을 거쳐 선발됐다.

한편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는 2007년 태국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전 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된다.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5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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