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 수사 속도..'설계 부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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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감리를 추가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파트 공사 현장의 감리를 맡았던 LH 직원과 설계업체 대표, 구조안전진단 용역업체 관계자 등 4명을 건축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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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감리를 추가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파트 공사 현장의 감리를 맡았던 LH 직원과 설계업체 대표, 구조안전진단 용역업체 관계자 등 4명을 건축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전국 아파트 15개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는데,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주차장 기둥 121개 중 42개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LH는 지난 4일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와 시공, 감리를 맡은 업체들과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지난 16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LH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광주 경찰은 현재 당시 확보했던 압수물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근 누락이 시공 과정이 아닌 설계 단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처음 수사 의뢰가 들어왔을 때부터 설계 미흡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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