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3 침묵' 키움 캡틴 이용규, 끝내 2군행…박준표·박세웅·황동하·박지훈도 말소

김민경 기자 2023. 8.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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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황동하는 양현종의 대체 선발투수로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두산은 내야수 박지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근 실외 타격 훈련까지 진행한 양의지에게 별다른 이상 증세가 보이지 않았고,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맞춰 1군 등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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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휴식일인 21일 이용규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재정비 차원이다. 키움 관계자는 "부상 등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이달 초 이정후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팀에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구심전이 될 선수를 물색했고, 이용규가 적임자라 판단해 주장 완장을 채웠다.

그러나 이용규는 8월 14경기에서 타율 0.133(45타수 6안타)로 침묵하며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지만, 그래도 2군으로 보내 보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배경이다.

▲ KIA 투수 박준표. ⓒ스포티비뉴스 DB
▲ KIA 타이거즈 황동하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는 투수 박준표와 황동하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박준표는 지난 16일 1군의 부름을 받고 불펜으로 기용됐는데, 3경기에서 2⅓이닝,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황동하는 양현종의 대체 선발투수로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3회초 KIA의 공격을 앞두고 폭우로 무려 88분 동안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에도 황동하는 4⅔이닝을 책임지면서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임무를 완수한 황동하는 다시 2군에서 재정비하며 때를 기다릴 전망이다.

삼성은 투수 박세웅을 1군 등록 하루 만에 2군으로 내려보냈다. 박세웅은 20일 대구 KIA전에 구원 등판해 2타자를 상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에 그쳤다. 허무하게 올해 2번째 1군 등판 기회를 마친 박세웅은 퓨처스팀에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 삼성 라이온즈 박세웅 ⓒ 삼성 라이온즈
▲ 두산 베어스 박지훈 ⓒ 두산 베어스

두산은 내야수 박지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포수 양의지의 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근 실외 타격 훈련까지 진행한 양의지에게 별다른 이상 증세가 보이지 않았고,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맞춰 1군 등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훈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내야 유망주다. 당장 1군에 빈자리가 없어 군 문제를 먼저 해결했고, 올해 전역했다. 구단은 박지훈이 올해까지는 2군에서 몸을 만들고,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양의지가 부상인 틈에 잠시 1군에서 기회를 얻었는데,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한 타석에 들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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