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재범에 사과→맞팔 “농담이었다…월클 맞아”

김하영 기자 2023. 8.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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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피식대학’ 화면 캡처



프리미어 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가수 박재범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은 21일 개인 SNS를 통해 박재범이 올린 영상을 공유했다.

손흥민은 “미안하다. 농담이었다. 제이팍, 당신은 월드클래스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재범과 SNS ‘맞팔’을 맺기도 했다.

지난 20일 손흥민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올린 ‘손흥민에게서 월클라인에서 누구를 뺄지 묻다’라는 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손흥민은 과거 박재범이 ‘쇼미더머니’ 공연 중 가사를 통해 손흥민, 봉준호, BTS, 그리고 박재범을 ‘월클 라인’으로 지목했던 일에 대해 “나도 봤다. 사실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박재범이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것도 맞긴 한 것 같다”고 말했다가 바로 양손을 내저으며 “농담인 거 아시죠”라고 해명했다.

이후 박재범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손흥민이 이에 대한 반응을 남기자 박재범은 “당신도 레전드”라는 글을 남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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