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전차지뢰 밟고도 험비는 멀쩡…우크라군 전원 생존해 참호 탈환

문영광 기자 2023. 8.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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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제공한 험비(HMMWV)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대전차지뢰를 밟았지만 큰 폭발에도 승무원은 전원 생존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7일 공식 엑스(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감사한다. 당신들의 험비는 우리 병사들의 생명을 구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경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는 우크라이나 제59차량화보병여단 부대원들이 험비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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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제공한 험비(HMMWV)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대전차지뢰를 밟았지만 큰 폭발에도 승무원은 전원 생존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7일 공식 엑스(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감사한다. 당신들의 험비는 우리 병사들의 생명을 구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경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는 우크라이나 제59차량화보병여단 부대원들이 험비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군이 교전지점에 도착한 후 하차해 산개하는 과정에서 험비 기관총 사수는 안전한 전개를 위해 엄호사격을 하고 있었는데, 운전수가 험비를 조금 이동시키던 중 대전차지뢰를 밟았다.

차량 전체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이는 커다란 폭발이 일었으나 험비 안에 남아 있던 기관총 사수와 운전수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즉각 탈출할 수 있었다.

험비는 1980년대부터 미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 이동수단으로 정식명칭은 '다목적 고기동차량'(약자 HMMWV)이지만 보통은 발음에서 따온 애칭 '험비'(Humvees)로 부른다.

미국은 개전 이후 지금까지 수차례의 군사지원 패키지를 통해 2천 대 이상의 험비를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긴박했던 현장 상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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