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W인베, 에이스엔지니어링 200억 베팅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8. 21. 17:36
내년 상장 전 추가 투자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에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분야에서 도드라진 회수 성과를 내 업계 주목을 받은 BNW인베스트먼트는 투자와 회수, 펀드 조성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W인베스트먼트는 스톤브릿지캐피탈, 키움증권 등과 함께 ESS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추진한 86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500억원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특히 2년 만에 추가 투자에 나선 BNW의 행보도 주목된다. 2021년 다윈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에이스엔지니어링에 투자한 BNW는 이번 프리IPO 라운드에서 또 한 번 투자를 단행했다. BNW는 당시 IBK기업은행과 공동 운용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BNW는 200억원가량을 출자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1991년 설립된 컨테이너 전문 기업으로 극초저온 냉동, 항공기 부품 운송, ESS 등 특수 목적용 컨테이너를 개발한다. 내년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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