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다시 뭉친다…U-17월드컵 개최지 印尼 전지훈련

김명준, 윤도영, 임현섭, 강민우 등 재승선
김현우, 백가온, 한석진 등 새 얼굴 주목

[서울=뉴시스]남자 U-17 대표팀, 월드컵 대비 인도네시아 전지훈련. 2023.08.2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U-17)이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해 대회 개최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4명 명단에는 김명준(포항포철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임현섭(수원매탄고), 강민우(울산현대고) 등 지난 6월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경험한 16명이 포함됐다.

처음 변성환호에 승선한 김현우(영등포공고)를 비롯해 백가온(보인고), 한석진(전주영생고) 등 U-17 아시안컵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 8명도 부름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왼발잡이 미드필더 이상민(누에보보아디야)은 이번 소집 명단에서 유일한 해외파다.

선수단은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오는 30일 인도네시아 U-17 팀 친선 경기, 다음달 3일 인도네시아 1부리그 소속 프로팀 비앙카라FC U-20팀과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다.

U-17 대표팀은 지난 5월에도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개최지 태국에서 태국 U-17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등 현지 적응력을 높였다.

총 24개 팀이 참가하는 FIFA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10일부터 12월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변성환호는 아시아 지역예선을 겸한 지난 6월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월드컵 조추첨식은 다음달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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