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악재 진앙지는 결국 인플레”…이럴수록 붙잡아야 하는 주식 있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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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금리에 연동하는 2차전지를 위시한 성장주와 기업 실적에 연동하는 반도체를 위시한 가치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올해는 굵직한 악재들이 있었다. 미국 은행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중국 부동산위기, 미국 채권금리 급등 등이 그것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들이 모두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파생됐다는 점"이라며 "단순하게 보면 결국 인플레가 진정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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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기업실적 연동하는 가치주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금리에 연동하는 2차전지를 위시한 성장주와 기업 실적에 연동하는 반도체를 위시한 가치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올해는 굵직한 악재들이 있었다. 미국 은행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중국 부동산위기, 미국 채권금리 급등 등이 그것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들이 모두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파생됐다는 점”이라며 “단순하게 보면 결국 인플레가 진정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실질적인 방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폴 볼커에 의해 밝혀졌다. 통화량을 줄이면 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에 의해 실행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여름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이는 이상 고온 탓이 크다. 지금의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계절적인 요인이 마무리된 이후 물가상승률 하락은 다시금 신뢰받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하락이 재개될 경우 기준금리 정점론이 지지받으며 주식시장이 통화 완화 기대를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물가상승률 하락으로 주요국의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지금은 중국 위안화 가치의 하락으로 한국 원화 가치에 비의도적 통화 평가절하 효과가 나타난다. 이는 향후 수출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한국 경기를 비롯해 상장사의 기업 실적이 바닥권에서 들고 일어날 수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2차전지와 반도체주의 조정 시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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