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가져갈게요" 식당 속여 집으로…음식 21차례 훔쳐 먹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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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배달 음식을 훔친 20대 배달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8월16일까지 김포 시내 식당을 돌며 "배달할 음식을 가지러 왔다"고 업주들을 속여 모두 21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음식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음식을 먹고 싶어서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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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배달 음식을 훔친 20대 배달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8월16일까지 김포 시내 식당을 돌며 "배달할 음식을 가지러 왔다"고 업주들을 속여 모두 21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음식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잇따르자 CCTV( 폐쇄회로) 등을 확인해 지난 16일 A씨를 검거했다.
그는 배달 중개 플랫폼에서 프리랜서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족발과 치킨 등 훔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음식을 먹고 싶어서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초범인 점 등을 이유로 기각됐다. A씨는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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