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동탄 '출근 지옥' 덜어줄 서울 동행 버스 개통
[앵커]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을 돕는 '서울 동행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출근길 혼잡도가 워낙 높은 경기 김포와 화성 동탄에서 출발하는 노선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동행 버스라고 씐 파란 버스에 시민들이 올라섭니다.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을 돕기 위한 전용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두 가지 노선인데 먼저 서울 02번은 김포 풍무동에서 서울지하철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합니다.
여전히 출퇴근 인파가 많은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섭니다.
운행 시간은 새벽 6시 반부터 아침 8시 1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12차례.
[이지연 / 경기 김포시 : 골드라인이랑 9호선 강남까지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이거 타니까 훨씬 편해질 것 같아요.]
서울 01번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출발해 강남역으로 갑니다.
이용객들은 배차 간격이 짧고 쾌적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도완 / 경기 화성시 : 오늘은 첫날이라 사람이 없어서 편했고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혼잡 해소에 부족하다며 버스 확대와 지하철 확충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시는 두 개 노선 운행 실적을 토대로 향후 신규 노선을 발굴할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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