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21일 고양시와 연고 협약, 전성현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프로농구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고양에 둥지를 튼다.
소노는 21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고양특례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포워드 전성현(31)을 고양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소노는 "이번 협약식과 위촉식에는 소노인터내셔널 이광수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기완 농구단 단장, 김승기 감독, 전성현 선수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7월 21일 KBL 제10구단으로 승인받은 소노는 고양에 남길 원하는 선수단과 팬의 염원을 이루고자 연고지 협약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약속한 후 급물살을 탔다. 그 결과 고양에 다시 농구 열기를 불어넣고, 홈구장을 '고양 소노 아레나'로 병행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소노와 고양시는 고양시민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고양 스포츠문화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또한, 고양시는 소노의 간판스타인 전성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의 이미지 제고 효과를 노린다. 소노는 "전성현은 현재 한국농구연맹(KBL)을 대표하는 3점 슈터로, 2013년 안양 KGC에 입단한 뒤 국가대표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연속으로 3점슛 2개 이상을 넣어 선배 문경은(29경기)을 뛰어넘고, 역대 최장기간 연속 경기 3점슛 기록을 세웠다. 또 9경기 연속으로 3점슛 4개 이상을 성공시켰고, 3점슛 177개로 한 시즌 최다 3점슛 넣어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전성현은 "이런 기회를 주셔서 고양시에 감사드린다"며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고양 시민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소노는 "22일 16시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다듬고, 실전 감각을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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