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챔피언십 우승자 호블란, 세계 랭킹은 5위 그대로

▲ 빅터 호블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의 세계 랭킹이 5위로 유지됐습니다.

21일(한국시간)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은 지난주와 달라진 게 거의 없습니다.

코스레코드 61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차지하고 36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위입니다.

BMW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이 출전했고, 50위 이내 선수 중에서 11명이 빠졌을 뿐입니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적지 않게 부여된 대회였지만, 최정상급 50명만 출전해서인지 순위 변화를 일으킬 여지가 없었습니다.

또 대부분 상위권 선수는 위상에 걸맞은 성적을 거둬 오르고 내릴 일이 없었습니다.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위, 3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31위로 밀렸어도 세계랭킹 하락은 피했습니다.

4위 패트릭 캔틀레이, 6위 맥스 호마, 7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도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브라이언 하먼(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추월해 10위에서 8위로 오른 게 10위 이내에서 일어난 변화입니다.

BMW 챔피언십 공동 10위에 오른 김주형은 지난주 18위에서 16위로 조금 상승했지만 7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27위에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김시우 역시 38위에서 고정됐고, 안병훈은 56위로 1계단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 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