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9월 코스닥 상장 목표"…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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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시장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45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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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시장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345억원이다. 9월7~13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이듬해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서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도슨트북 등 다양한 도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했다.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에 편입됐다.
누적 구독자 수는 약 640만명(올해 7월 기준)이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국내 유수 기업과 정부·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는 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제휴 요금제도 출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45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6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었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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