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타겟' 신혜선, 데뷔 10년 만의 첫 스릴러 소감 "현실적 이야기 좋았다"

강내리 2023. 8. 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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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 씨가 데뷔 10년 만에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혜선 씨가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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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 씨가 데뷔 10년 만에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타겟'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 씨가 이사 후 세탁기를 중고거래로 구매한 평범한 직장인 '수현' 역을 맡아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극한의 공포를 겪게 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연기했다.

신혜선 씨가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 드라마·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해온 그가 '타겟'을 첫 스릴러 도전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기대를 사고 있다.

신혜선 씨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타겟'을 통해 스릴러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정말 스릴러라는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제안을 주셔서 너무 타이밍도 잘 맞았다. 시나리오를 보면 마지막 부분에 사이다라거나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부분이 없다. 오히려 더 현실적이란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맡은 '수현' 역은 가장 보통의 캐릭터라고도 설명했다. 신혜선 씨는 "제가 지금까지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이때까지 맡은 역할 중에서는 가장 특별한 능력이나 캐릭터성을 가진 친구가 아니다. 가장 무색에 가까운 캐릭터라 더 매력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인물의 감정선을 표현하는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가장 고민이 됐던 지점은 이 친구가 이런 일이 진행되면 될수록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고민이 됐다. 그런 지점도 연기를 하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타겟'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신혜선 씨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시나리오를 제작사 대표님과 투자자 대표님, 팀장님이 회람하시고 의견들을 내셨다. 항상 그렇듯 (희망하는 배우의) 이름을 적어냈는데 4명 다 신혜선 씨를 적어냈다. 신혜선 씨는 연기력을 갖췄고 이런 역할의 현실감을 살릴 수 있는 배우"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타겟'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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