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우승 후 돌아온 배너, 신곡 '퍼포머'로 음방 1위 도전(종합) [N현장]

김민지 기자 2023. 8.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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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렙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피크타임' 우승 후 컴백한 배너가 이번엔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배너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쉬'(VENI VIDI VICI)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배너는 '퍼포머' 무대와 뮤직비디오, '원트 유 백'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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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 만에 컴백하는 멤버들은 벅찬 소감를 전했다. 혜성은 "배너가 1년6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는 배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태환은 "감사하게도 다양한 매체에서 배너를 불러주셔서 바쁜 나날을 보내 감사하다"라며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떨리고 데뷔 때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했다.

'베니 비디 비쉬'는 배너가 지난 4월 JTBC 서바이벌 예능 '피크타임'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태환은 "몇 개월 전만 해도 다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꿈을 지키기 위해 달렸는데, 이 자리에 와 있는 게 믿기지 않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황금기가 온 만큼 다시 우리의 꿈을 향해 함차게 달릴 각오로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영광은 "'피크타임'에서도 경쟁을 했는데 컴백 후에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부담이 많았다"라며 "그럼에도 팬들이 있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잘하는 배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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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적 역량과 유니크한 팀 컬러를 보여주고, 청량 섹시해진 매력으로 가요계 정상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다. 태환은 "이번 앨범 제목인 '베니 비디 비쉬'는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뜻이다, 승리의 깃발을 꽂고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와 패기가 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광은 앨범의 콘셉트가 '청량 섹시'라고 귀띔했다. 혜성은 "데뷔 전 일본에서 200회 공연을 한 경험이 있어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자신한다"라며 "'피크타임' 우승 후 첫 번째 앨범인 만큼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봐달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퍼포머'를 비롯해 '다이아몬드'(Diamonds), '솔직히'(TBH), '원트 유 백'(WANT U BACK), '세이비어'(Savior), '폼'(FORM)(2023 Ve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STEREO14, 라이언전, GALACTIKA *, 몬스타엑스 형원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노래 '세이비어'에는 팬들을 향한 사랑 노래도 담아내 친밀도를 더욱 높였다. '퍼포머'(PERFORMER)는 펑크와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경쾌한 팝 댄스 장르로 어두운 시간을 지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에너제틱한 곡이다. 배너는 '퍼포머'를 통해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칼각 퍼포먼스를 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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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중 '원트 유 백'은 몬스타엑스 형원의 자작곡이다. 곤은 "'원트 유 백'은 '너를 위한 사람은 나 밖에 없으니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형원 선배님의 곡"이라며 "곡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무 창작에는 나도 참여했는데 멤버들의 성격을 아니까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서 그 느낌을 안무에 담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혜성은 "곡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디렉팅을 할 때도 '하고 싶은대로 하라'며 이미 잘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그 말에 힘과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했다.

'피크타임' 우승 후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태환은 예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태환은 "'피크타임' 이후 화보 촬영, 야구팀 시구-시타 등의 값진 경험을 했다"라며 "가장 달라진 점은 뒷받침을 해주시는 직원 분들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자급자족으로 활동했다면, 이젠 든든한 서포터들이 생겨서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라며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성은 "얼마 전에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는데 팬들의 환호 소리가 인이어를 뚫을 정도라 '팬들이 많이 와줬구나' 실감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무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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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태환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우리가 바라는대로 이뤄져 온 게 있어 '지니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했으며, "우리의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곤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멤버들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간절히 바라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혜성은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배너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쉬'를 발표하며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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