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여성안심귀갓길 없앴다" 사퇴 촉구 쏟아지자…최인호 "악의적 선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사업 예산을 삭감해 서울 최초로 여성안심귀갓길이 사라진다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한 최인호 서울시 관악구 의원.
최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대신 CCTV, 비상벨,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심골목길 사업이 치안에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면서, "예산을 삭감해 범죄가 발생했다고 악의적 선동을 하는 집단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 예산을 삭감해 서울 최초로 여성안심귀갓길이 사라진다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한 최인호 서울시 관악구 의원.
최근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서 성폭행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최 의원이 올린 홍보 영상이 다시 조명을 받으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여성안심귀갓길 전면 폐지, 또 불법감시 예산 삭감 등 관악구의 여성 정책을 비판하며 동시에 치안을 허술하게 한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빗발친 겁니다.
그러자 최 의원이 이에 반발하며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대신 CCTV, 비상벨,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심골목길 사업이 치안에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면서, "예산을 삭감해 범죄가 발생했다고 악의적 선동을 하는 집단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성특권파시즘 세력과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관악구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에 따르면 여성안심귀갓길 사업 예산 7천4백만 원은 전액 삭감됐고, 해당 예산은 안심골목길 사업에 배정됐습니다.
현재 관악구의회 홈페이지에는 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1천 건 이상 올라왔으며, 접속자가 몰려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 화면출처 : 성평화·최인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중국이 군사기지화"…남중국해서 무슨 일이
- "1건당 사례비 800만 원"…여행객인 척 몸속에 마약 숨겨
- 몸 일으키면 또다시 무차별 폭행…도로 한복판 아찔 순간
- 주문 받아도 "제발 쿠폰 아니길"…자영업자들 한숨, 왜
- 성희롱 퇴직자에 '명퇴금 1억'…권익위 권고 무시한 LH
- '투명인간 취급' 호소에도…"서울과고 시스템에 맞춰라"
- 한여름 두꺼운 옷 입고…'행방묘연' 신협 강도 범행 전날
- "이자 몇 천 원도 못 낸다"…빚 부담에 허덕이는 20대
- 시뻘건 용암 넘치듯 위태…재앙급 산불 부른 '기후 변화'
- [스브스픽] "파란색 옷 남성, 참교육 하겠다" 오줌 테러 당한 오토바이 주인의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