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동약자 위한 엘리베이터' 디자인 대상

[울산=뉴시스] 2023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실제 모습. 마을 주민들이 하루 1000회 이상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정부혁신 계획사업으로 공모한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울산대 건축학부 최정우 교수와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가 제안한 서울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서대문구청 의뢰로 시행됐다.

대상작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성별, 연령, 국적, 장애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심사에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유지/관리 등 운영 측면에서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이며 도시적 사회문제를 해결한 공공디자인으로 평가됐다.

최 교수는 "윗동네인 아파트촌 주민, 특히 노약자들이 대로에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편의성은 물론 마을의 랜드마크 기능까지 가미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15점의 우수작을 가렸는데, 작품 전시와 10월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