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곤 "몬엑 형원의 모든 것에 영감 받아···'원트 유 백' 선물 감사해" [SE★현장]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배너(VANNER)의 미니 1집 '베니비디비쉬(VENI VIDI VICI)'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보이그룹 배너의 곤이 몬스타엑스 형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배너(VANNER)의 미니 1집 '베니비디비쉬(VENI VIDI VICI)'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태환, 곤(GON)', 혜성, 성국, 영광은 타이틀곡 '퍼포머(PERFORMER)'와 수록곡 '원트 유 백(WANT U BACK)'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배너는 이번 앨범으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회사를 클렙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고, JTBC '피크타임'에서 우승한 후 첫 컴백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중요한 앨범인 만큼 프로듀서진도 화려하다. 라이언전, 별들의전쟁*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록곡 '원트 유 백'은 몬스타엑스 형원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주목받았다.

멤버 곤은 "형원 선배님과 직접 만난 적은 '펩시 서머 페스타'에서 한 번 있었다. 사실 저랑 혜성이는 몬스타엑스 선배님의 팬 콘서트에 가서 객석에서 관람을 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 모두가 형원 선배님을 존경한다"며 "'서머 페스타'에서 '원트 유 백'이 어떤 곡인지, 어떻게 안무를 만들면 좋을지 형원 선배님께 여쭤봤다. 너무 감사하게도 선배님이 자기가 딱히 뭐라고 안 해줘도, 알아서 잘 하실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그때 형원 선배님의 웃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 분위기라든지, 외모라든지,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서 '원트 유 백' 안무를 완성했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혜성 역시 "만나뵙는 것 자체가 응원이 됐다. 사실 저희가 초반에는 조금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형원 선배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 이미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셨고, 그 말에 힘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배너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베니비디비쉬'를 발매하고 1년 6개월 만에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퍼포머'는 펑크와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경쾌한 팝 댄스 곡이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