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밤 장식할 ‘슈퍼 블루문’…놓치면 14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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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 번째 뜬 보름달이면서 가장 커 보이는 달인 '슈퍼 블루문'이 이달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에 위치할 때 뜨는 보름달로,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원지점 보름달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밝게 관측된다.
또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한다.
슈퍼 블루문은 이 둘을 합친 귀한 달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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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 번째 뜬 보름달이면서 가장 커 보이는 달인 ‘슈퍼 블루문’이 이달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을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21일 국립과천과학관은 5년 만에 찾아온 슈퍼 블루문 특별관측회를 오는 31일 연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에 위치할 때 뜨는 보름달로,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원지점 보름달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밝게 관측된다.
또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한다. 달은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뜨게 된다. 참고로 블루문 이름에서 ‘블루’(blue)가 말 그대로 파란 달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서양에서는 한 달에 보름달이 2번이나 뜨는 것을 우울하게 여겨, 영어 고어(古語) 가운데 ‘배신하다’라는 뜻의 ‘블루’(belewe)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슈퍼 블루문은 이 둘을 합친 귀한 달이라고 보면 된다. 가장 최근 슈퍼 블루문은 2018년 1월31일이었고,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31일이다. 즉, 이번 관측 기회를 놓치면 14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다.
슈퍼 블루문은 워낙 크고 밝게 빛나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충분히 관측이 가능하다.
한편 과천과학관은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슈퍼 블루문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 관측, 체험 행사 등을 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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