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이변과 돌풍 이어진 예선…본선 진출 16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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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본선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예선 최종 대국에서 변상일 9단과 김채영 8단이 각각 원제훈 3단과 박건호 7단을 꺾고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국일보 해설위원인 정두호 4단은 "예선 최종대국 상대인 박건호 7단은 최근 세계대회 4강에 올랐고, 한국기원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며 "김채영 8단의 본선 활약이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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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점' 김채영 8단 맹활약
28일부터 시드권 4인 합세해 '명인 타이틀' 경쟁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본선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예선 최종 대국에서 변상일 9단과 김채영 8단이 각각 원제훈 3단과 박건호 7단을 꺾고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변상일과 김채영을 비롯해 이창호 허영호 이창석 한우진 나현(이상 9단) 박종훈(7단) 한상조(5단) 윤민중 박지현(이상 4단) 김승구(초단)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5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을 뚫고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올해 예선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기사는 김승구 초단이다. 2006년생으로 올해 입단한 김승구는 신진서 9단 이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프로기사다. 예선 상대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예선 3회전에서 상대한 박하민 9단은 군입대전 한국기원 랭킹 10위권을 오르내렸고, 예선 최종대국 상대인 김창훈 6단은 신진서가 이끄는 킥스(Kixx)팀 소속으로 2022~23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에 오른 멤버다.
김채영의 예선 통과 역시 이변으로 평가된다. 한국일보 해설위원인 정두호 4단은 “예선 최종대국 상대인 박건호 7단은 최근 세계대회 4강에 올랐고, 한국기원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며 “김채영 8단의 본선 활약이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차례나 ‘명인’ 타이틀을 차지한 이창호 9단도 15년 만에 예선을 통과, 후원사 시드를 받았던 제44기 대회 이후 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예선을 통과한 기사들은 전 대회 우승자인 신민준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후원사 시드를 받은 박정환 9단, 김은지 6단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16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대국은 오후 1시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명인전은 1968년 시작된 국내 최고·최대의 기전으로 2016년 제43기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2021년 5년 만에 부활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SG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 7,000만 원, 준우승 2,500만 원 등 총 2억1,500만 원이다. 본선 제한 시간은 100분씩이며 초읽기는 1분 3회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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