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베테랑 이성호, KPGA 군산CC 오픈 예선 1위로 본 대회 출전권 획득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이성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하고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성호는 21일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예선 참가 선수 120명 중 1위에 오른 이성호는 24일 개막하는 본 대회에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이성호는 "이글 2개가 모두 퍼트로 만들만큼 샷과 퍼트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목요일부터 열리는 본 대회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성호는 현재까지 164개 대회에 나섰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016년 '넵스 헤리티지', 2018년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4차례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82위로 시드를 잃었다.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한 이성호는 공동 57위로 이번 시즌 대기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8위다.

이성호에 이어 차강호(7언더파 65타, 2위), 이창기, 박일환, 이종수, 조해명, 박찬규(이상 5언더파 67타, 공동 3위)가 상위 7명까지 주어지는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KPGA 군산CC 오픈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본 대회는 SBS골프2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