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제습기는 괜찮나?...LG전자, 물통 균열 제품 무상교체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8.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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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대상 LG 휘센 제습기 [사진출처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의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에 대해 물통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상 교체가 진행되는 제품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사이에 생산된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로, 현재까지 총 31만7258대가 판매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LG전자는 물통 세척 시 일부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화학적 반응 등으로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이후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깨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물통에 대한 교체를 우선 진행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관상 균열이 나타나지 않은 물통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교체 대상 제품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LG전자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상 교체를 신청하면 된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모니터링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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