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소각장 기능 ‘이상 無’…장기적 관점의 개보수 필요
인천 서구 청라 자원환경센터(소각장)의 기능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종전 소각시설의 전면 교체 대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라소각장의 성능진단·운영현황·환경오염물질 분야에 대한 기술 진단 결과, 모두 기준 만족과 적정 운영 등의 결과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에 이은 2번째 기술 진단이다.
하지만 시는 일부 시설에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우선 시는 소각시설의 전반적인 기계 설비 노후화와 내구도가 떨어지면서 소각시설의 성능 효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있다. 또 시는 소각장을 장기간 이용하면서 유지·관리 비용 및 운영 난이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각로 및 폐열보일러 등 주요 설비의 대부분을 전면 교체하거나 대보수 해야한다는 의견을받았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청라 자원환경센터는 사용 연한이 많이 지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성능과 환경 안전성 모두 ‘기준 만족’의 결과를 보여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동안 최대한 안전하고 적정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라 소각장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1일 420t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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