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운항 대형여객선 '고려고속훼리'…옹진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우현 기자 2023. 8. 21. 17:05
인천 옹진군이 인천~백령도 항로를 운항할 대형여객선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고려고속훼리’를 선정했다.
21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 평가위원회는 지난 18일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공모에 응모한 2개 선사업체의 제안서를 통해 선박 확보 계획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
군은 협상안을 마무리하는 대로 고려고속훼리에 협상개시를 통보할 예정이다. 협상개시를 통보하면 15일간의 협상기간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양 사는 협상 기간동안 사업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협약을 마무리하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해수청은 여객선사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군은 선사가 대형여객선 운항을 시작하면 앞으로 20년간 운항 결손액을 지원한다.
앞서 이 항로에서 2천t급 대형 카페리인 하모니플라워호를 운항하던 선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휴항한 데 이어 올해 4월 면허를 반납했다. 때문에 차량, 화물 등의 운송을 담당하던 카페리선의 운항이 단철돼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지속됐다.
군 관계자는 “선사 측과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기간이 빨라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면서 “최대한 협상을 마무리 지어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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