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줄고 기회 커질 것"‥"한반도 긴장 고조"
[5시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우리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들에게 제공할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여당은 역사의 획을 그을 외교 성과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미국·일본과의 관계에서 끌려다닐 수 있는 처지가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보도에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이 북핵·미사일 위협에 함께 대응해 미사일 정보 공유, 군사 방어 훈련,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3각 협력 결정체 구조는 북한의 도발 위험을 낮추고 우리의 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할 것입니다."
또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이 인도 태평양 지역 전반으로 확대됐다며,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 '쿼드'와 함께 강력하게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 협의체는 안보뿐 아니라, 경제와 첨단기술, 인적 교류도 포함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역사의 획을 긋는 외교성과"에 대해 민주당이 '준군사동맹, 들러리 외교를 운운하며, 성과를 폄훼하는 데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미, 대일 관계에서 종속될 수 있다며 우리가 얻는 국익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내일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시점을 최종 결정할 거란 보도가 있다며, 윤 대통령이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마지막 기회라는 국민의 명령을 끝내 불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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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6511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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