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올라가면 다른 은행”…국민·씨티은행, 대전 서구에 ‘공동점포’ 개점
구현주 기자 2023. 8. 21. 17:03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는 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국민은행이 입점하는 ‘층 분리형 공동점포’로 운영된다.
국민은행 이용을 원하는 기존 씨티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 내부계단으로 은행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거래은행을 이전할 수 있다.
공동점포에서는 △예·적금 신규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신청 등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다.
씨티은행 고객은 기존 국민은행 거래 이력이 없어도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씨티은행에서 받던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국민은행 첫 거래에서 받을 수 있다.
앞서 국민은행과 씨티은행은 지난 6월 27일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점포는 제휴 업무 일환으로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과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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