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오염수 방류 이해 요청…어민들 “반대 안 변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오늘(21일) 어업인들을 면담했지만, 해양 방류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서라도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계속 취할 것을 모든 책임을 지고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오늘(21일) 어업인들을 면담했지만, 해양 방류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서라도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계속 취할 것을 모든 책임을 지고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염수 처리에 대한)정부 방침을 이해해주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회장은 “반대라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방류 설비를 시찰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르면 내일(22일) 열리는 관계 각료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가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 저인망 어업이 재개되는 것을 고려해 이달 안에 방류하는 쪽으로 결론 내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끝내 숨진 초등학교 선생님…동료들은 그녀를 ‘천사’라고 기억했다 [현장영상]
- [현장영상] 이종섭 국방장관 “죄 없는 사람 범죄인으로 만들면 안 돼”
- 각국 대표단 회의록 입수…‘잼버리 실패’ 이유는? [친절한 뉴스K]
- “돈 벌려고”…태국서 실시간 음란 방송한 여행 유튜버 구속
- ‘대학로 흉기’ 60대는 ‘형제복지원 피해 장애인’…“치료 필요”
- [단독] 이화영 변호인 사임계 제출…“배우자가 계속 비난”
- 깜짝 치킨 선물을 취약계층에 재기부…“좋은 곳에 쓰여 감동”
- “없는 사람 취급, 지옥 같은 나날”…10살 영재, 괴롭힘에 자퇴? [잇슈 키워드]
- WSJ “중국 40년 호황 끝났다…위험신호 온천지에 널려”
- 스스로 경찰서 찾아왔다가 ‘들통’…작업대출 사기 일당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