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인연 양평농협·제주 남원농협, 고향사랑기부도 ’함께‘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과 제주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이 21일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교류를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는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고일학 제주 남원농협 조합장 등 양 농협 관계자와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최용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양 농협의 고향사랑 기부 교류를 축하했다.
이날 제주 남원농협은 양평군에 900만원, 양평농협은 제주도에 1천43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상생발전에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양 농협 임직원들이 마련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양평군과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제도 홍보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남원 농협과 인연을 맺은 지 20여년이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위해서도 좋은 제도다. 활성화돼 도농상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일학 남원농협 조합장은 “올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자매결연 농협인 양평농협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양평을 찾았다”면서 “다양한 상품의 답례품을 받은 남원농협 직원들이 5~6만원 받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내년에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두 농협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서로 협력해 가기를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과 농협양평군지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기탁 운동을 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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