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려항공 운항 재개 승인"…北, 항공편 운항 본격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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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 고려항공의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북한의 항공편 운항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북한 고려항공의 운항 재개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이전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다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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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 고려항공의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북한의 항공편 운항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북한 고려항공의 운항 재개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북한은 평양~베이징 간 항공편 운항을 공지했으나, 실제 운항은 이뤄지지 않았다.
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베이징에 도착 예정이던 고려항공 여객기 JS15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여객기의 복편인 오후 2시 5분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JS152편 역시 운항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 고려항공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노선을 재개하는 동향이 포착된 바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5일과 28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의 운항이 예정돼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다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다 최근 북한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을 출국시킨 것으로 알려진다. 파견 선수들 60~70명이 지난 16일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조중(북중) 우의교를 통해 중국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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