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이 찜질방서 성추행... 초등생 등 5명

양휘모 기자 2023. 8.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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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휴가를 나온 군인이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40대 여성부터 초등 여아까지 5명을 성추행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군인범죄수사팀은 강제추행 혐의로 A병장(20대)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병장은 이날 오전 3시40분께 장안구 율전동의 한 찜질방에서 40대 여성 B씨와 초등학생 여아 C양 등 총 5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다.

그는 찜질방 내 공용공간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병장을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병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병장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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