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잼버리 파행 감사, 전라북도 표적 아니다"

이승배 2023. 8.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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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쟁점을 살펴볼 거라면서 전라북도를 표적으로 하는 감사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 전라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 감사장을 차린 것과 관련해 본격적인 실지 감사 전에 현장에서 자료 수집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리 사무실만 차린 것이고 감사원 직원들은 아직 안 간 거로 알고 있으며, 감사 대상이 수십 곳이 넘어 추가로 어디에 감사장을 차렸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데는 감사장을 안 차리고 전라북도에 감사장을 차리니까 우리만 희생양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이미 언론 등에 공지한 대로 전라북도만 감사하고 다른 데를 안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잼버리 감사 인력과 관련해서는 규모가 30~40명가량이며 특별조사국은 파견 안 될 거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회복지감사국을 중심으로 감사단을 꾸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국과 지역 사무소 인력을 추가 투입할지 등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을지훈련 기간에 감사 진행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을지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자료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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