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신림서 흉기 소지한 채 배회한 20대 입건

박광온 기자 2023. 8.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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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우범자)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림동이 무서워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들고 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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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흉기 소지한 채 신림역 인근 배회
"신림동 무서워 방어 차원에서 들고 다녔던 것"
[서울=뉴시스]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 마크. 2023.08.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우범자)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포장지를 뜯지 않은 흉기를 바지춤에 넣은 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거나 행인을 위협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주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림동이 무서워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들고 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한 후 정신질환 병력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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