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특수교사에 1,800만 원 모금…교사 "서이초 규명 위해 사용"

정윤주 2023. 8. 21.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다가 고발당한 교사를 돕기 위해 1800만 원이 넘는 모금액이 마련된 가운데, 해당 특수교사는 모금액을 서이초등학교 사건을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20일 매일경제는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변호사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수교사 A씨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다가 고발당한 교사를 돕기 위해 1800만 원이 넘는 모금액이 마련된 가운데, 해당 특수교사는 모금액을 서이초등학교 사건을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20일 매일경제는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변호사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수교사 A씨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7일 만에 총 1,844만 원의 모금액이 모였고 현재는 모금이 마감된 상태다.

캠페인이 마감된 지난 11일, 류 교수는 "이번 모금은 모집 대상과 방법, 목적 등에서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구호품, 부의금, 기타 유사한 금품'에 해당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밝힌다"며 "모금액은 아직 피고인 신분인 교사 A 씨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수교사 A 씨는 본인을 위해 모금된 금액을 서이초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A 교사는 류 교수에게 "서이초 사건이 아니었으면 (내 사례도)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수교육이나 나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교육계 상황이 공정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