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특수교사에 1,800만 원 모금…교사 "서이초 규명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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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다가 고발당한 교사를 돕기 위해 1800만 원이 넘는 모금액이 마련된 가운데, 해당 특수교사는 모금액을 서이초등학교 사건을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20일 매일경제는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변호사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수교사 A씨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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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다가 고발당한 교사를 돕기 위해 1800만 원이 넘는 모금액이 마련된 가운데, 해당 특수교사는 모금액을 서이초등학교 사건을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20일 매일경제는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변호사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수교사 A씨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7일 만에 총 1,844만 원의 모금액이 모였고 현재는 모금이 마감된 상태다.
캠페인이 마감된 지난 11일, 류 교수는 "이번 모금은 모집 대상과 방법, 목적 등에서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구호품, 부의금, 기타 유사한 금품'에 해당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밝힌다"며 "모금액은 아직 피고인 신분인 교사 A 씨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수교사 A 씨는 본인을 위해 모금된 금액을 서이초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A 교사는 류 교수에게 "서이초 사건이 아니었으면 (내 사례도)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수교육이나 나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교육계 상황이 공정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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