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침수 방지 안전조치 강화"…내일부터 수도권에 비
최나리 기자 2023. 8. 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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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일(2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안전 조치를 긴급지시했습니다.
오늘(2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의 침수가 우려된다"며 "출입 통제, 물막이판 설치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급격한 침수가 발생할 경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대피하기 어려우니 대피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은 미리 대피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등 접경지역의 하천 수위를 지속해서 점검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2일) 오전 경기 북서부, 모레(23일) 새벽과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30∼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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