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 KDB의 대체자로 낙점..."맨시티는 세계 최고지만, 난 여기서 행복해"

한유철 기자 2023. 8.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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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올모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낙점됐지만, 라이프치히 생활에서의 행복감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올모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언급한 대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더 브라위너는 이 여파로 인해 프리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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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니 올모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낙점됐지만, 라이프치히 생활에서의 행복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모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올모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언급한 대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더 브라위너는 이 여파로 인해 프리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에서도 더 브라위너는 경기에 뛰지 못한 채, 벤치에서 팬들과 소통을 했다.


다행히 정규 시즌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더 브라위너는 늘 그렇듯, 전술상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전반전을 다 치르지도 못한 채,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아웃됐다. 부상 정도는 꽤나 심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직접 더 브라위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혔으며 수 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의 예상대로 더 브라위너는 올해 복귀가 어렵게 됐다.


큰 전력 이탈이 생긴 맨시티.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 공백을 메울 기회가 있었다. 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지만, 웨스트햄의 '매각 불가' 스탠스가 완강했으며 파케타가 최근 베팅 위반 혐의로 인해 FA의 조사까지 받고 있던 터라 영입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올모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로 2선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다. 2019-20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으며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5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맨시티의 공식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만큼, 언제든 직접적인 접촉을 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러나 올모는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빌트'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역시 그 팀으로 갔다. 하지만 난 여기서 행복하다"라며 라이프치히에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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