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로터리 '제2공업탑' 50년 만에 역사 속으로…철거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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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업화를 상징하는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이 50년 만에 철거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에서 제2공업탑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이에 울산시는 제2공업탑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 체계 개선 사업 1단계인 제2공업탑 철거와 신호기 신설 등을 마무리하면 2단계로 신복로터리를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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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업화를 상징하는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이 50년 만에 철거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에서 제2공업탑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이번 철거 공사는 울산시가 신복로터리를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하는 신복로터리 교통 체계 개선 사업의 첫 단계다.
제2공업탑은 면적 384㎡, 높이 30.3m로, 무게는 약 3300톤에 달한다.
울산시는 탑 상부 5m를 먼저 부순 뒤 아래 25m 지점부터는 대형 압쇄기를 동원해 파쇄할 방침이다.
제2공업탑은 울산~언양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현대건설이 1973년 만든 기념물이다.
유신체제 때 건립돼 '유신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울산 공업화의 상징하는 조형물로, 울산고속도로 초입에 건립돼 울산 관문 성격을 지녔다.
그러나 주변지역 개발이 이뤄지면서 신복로터리는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이 됐고, 제2공업탑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신복로터리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20건에 달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이다.
내부 진행경로에 대한 혼선과 잦은 차로 변경으로 인해 울산시민은 물론, 방문객들과 초보 운전자들도 진땀을 흘리는 구간이다.
이에 울산시는 제2공업탑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 체계 개선 사업 1단계인 제2공업탑 철거와 신호기 신설 등을 마무리하면 2단계로 신복로터리를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후 3단계로 보도 정비, 기존 시설물 철거, 교차로 형태 정비를 하고, 4단계로 교통섬 설치, 차로·횡단보도 정비,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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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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