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별불부합지 조사단 운영… 영종 내 소규모 필지 대상

박주연 기자 2023. 8.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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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전경. 중구제공

 

인천 중구는 ‘개별불부합지 조사단’을 구성하고 영종국제도시 지역에 대해 ‘소규모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영종 내 10필지 미만의 소규모 지적불부합지 등을 발굴해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하고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신속·정확하게 바로잡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한다. 종전 중·대규모 지적재조사 사업과는 달리, 주민이 원하는 시기와 지역에 대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개별불부합지 조사단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다음달까지는 대대적인 자체 조사 활동과 지적재조사를 희망하는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소규모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이 그동안 중규모 이상 지적재조사사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토지경계 분쟁 등을 해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황에 맞도록 지적공부를 바로잡으면서 측량비, 소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토지 분쟁을 해소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함은 물론, 공유재산 관리나 각종 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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