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훈 "尹 새 지평 열어, 야당 배아픈가" vs 박성민 "국민 동의없는 폭주기관차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 대담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 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젊은 청년 정치인에게 지금 우리의 정치를 묻겠습니다. 상암동 한시 청년들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하 박성민): 안녕하세요. 박성민입니다.
◇ 이승훈: 또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하 백경훈): 예 반갑습니다. 백경훈입니다.
◇ 이승훈: 반갑습니다. 먼저 두 분 얘기 나누기 전에 이 녹취부터 듣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유 인권 법치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 한미일의 강력한 가치 연대는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 이승훈: 한마디로 대통령의 이 말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한미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이런 말로 들립니다. 백 대변인 대통령의 1박 4일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백경훈: 저는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70년 전이죠.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던 그 정도의 그런 사건이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제는 대한민국 자유 법치 인권을 존중하는 자유진영과 함께 완벽히 함께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예 박의원은 어떻게 보셨어요?
◆ 박성민: 저는 좀 박한 평가를 드리고 싶은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국민의 동의 없는 폭주기관차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한미동맹은 공고해진 지 꽤 시간이 지났고 70도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사실 일본과의 군사적인 협력 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일본이 우리가 굉장히 굴욕적이라고 우리 안에서도 평가할 만큼 제3자 변제안이라든지 이런 거에 있어서 일본의 책임 있는 자세, 과거사에 대한 반성 이런 것들을 전혀 받아내지 못한 상황에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기치로 일본과 이렇게까지 군사적으로 거의 준동맹에 가까운 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게 국민의 동의 없이 이렇게 해도 가능한 것인가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일단 저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옆에서 이렇게 친구들끼리 좀 싸우고 있으면요 피하거나 말리거나 저는 둘 중 하나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보면 미국과 중국의 싸움이 심상치가 않죠. 서로 견제하고 있는 것이고 미국도 사실 한미일 이 체제를 활용해서 중국 견제를 세게 하고 싶은 건데 이 의도에 우리가 말려들어갔다라는 저는 생각이 들고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전략이나 고민이 없다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이 친구들끼리 싸우고 있는데 여기에 말리거나 또는 엮이지 않거나 그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 대신에 더 강하게 싸워주는 더 강하게 화내주는 행동대장격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실속 없는 외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학회에서 싸우는 거 보면 싸우다가 말리다가 같이 싸우는 그런
◆ 박성민: 근데 더 세게 싸워주는 거죠.
◐ 백경훈: 이게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김정은 위원장이 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는 뉴스를 국민들이 접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라이브로 지금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단 말이죠. 그만큼 국제 정세가 대격변이라고 할 만큼 회오리 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우리 국가의 안보와 그리고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되나 이런 고민들이 이제 정부가 있는 것이고 그거에 대한 최선의 선택이 최상의 선택이 저는 이번에 있었던 한미일 정상회의와 캠프 데이비드의 선언에 다 담겨 있다고 생각을 하고 똑똑하신 우리 국민들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저는 인지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민: 저는 좀 아쉽죠. 왜냐하면 일단 내어준 게 저는 일단 지금도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고요. 근데 이번에 한미일 사실 이렇게 3국의 준 군사동맹이라고 신문들을 보면 표현을 하던데 동맹까지는 아니다라고 얘기를 대통령실에서는 하긴 합니다만 사실상 이제 준 군사동맹을 맺고 왔다고 봐요. 근데 여기에 대해서 이제 우리나라로 보면 일단 1차적으로 우리나라가 이 대중국 견제에 있어서 확실하게 편에 서버린 거잖아요. 미국의 편에 서버렸기 때문에 이 중국과의 경제적인 관계라든지 안보 문제에 있어서 연례 훈련을 하게 되면 동해나 아니면 제주 인근 해역이 사실상 그 무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긴장이 높아지게 되는 거거든요. 이런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인지 그리고 북한을 강력하게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미 동맹이 저는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일본과의 그렇다면 관계 설정을 하는 데 있어서 좀 지혜로워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이제 미국의 의도가 가장 최우선시되다 보니까 미국의 전략에 우리가 이제 말려들어가게 되면서 오히려 우리는 실익을 전혀 취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보면 지금 일본과의 관계를 제가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일본과의 현안 문제가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독도 문제도 있는 것이고 또 역사 왜곡 문제도 있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있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얻어온 게 없다는 거죠.
◐ 백경훈: 저는 그래서 민주당에 묻고 싶은 게 그래서 이 대한민국의 외교를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에 대한 답이 민주당에서는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 정상 회의에 대해서도 결국에는 저는 배 아프다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거든요. 결국에 그러면 이 격변기에 대한민국의 외교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과거에 노무현 정권 때 균형자론을 이야기하고 문재인 정부 때 중립외교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이런 외교 이런 중립 외교를 하면서 이제 그런 외교 애매모호한 그런 외교 전략을 펴왔는데 그러면 이 격변기에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대 말고 그럼 민주당의 대안은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이거에 대해서는 사실 그 메신저마다 의원들마다답하는 게 다 다르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민주당의 입장부터 좀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 박성민: 저는 답은 나와 있다고 생각해요. 균형 외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겠죠. 이제 역대 대통령들이 바보라서 전략성 모호성을 취한 게 아니거든요. 이게 지정학적인 문제도 있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안보는 미국과 같이 간다 하더라도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은 분명하게 관리해야 할 상대인 것이고 사실 미국도 보면 대중국 견제를 굉장히 강하게 하면서 이 패권에 있어서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하는 모습이 있지만 또 이번에 몇 달 전에도 보면 미국의 국무부 장관이 중국을 만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외교 채널은 계속 유지를 한다라는 거죠. 그런 것에 비해서 굉장히 인접 국가이자 수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관리하는 우리 정부의 태도는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지나치게 단선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고위급 대화가 이루어진 지 중국과 이루어진 지 꽤 오래됐잖아요. 이런 외교 채널들에 있어서 부족함이 너무나 많이 보인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중국이 박 대변인 말씀하시길래 중국이요 공동성명 발표하자마자 한 6시간 만에 대화반에서 무력 시위를 했어요. 그렇죠? 박 대변인님. 지금 우리 상황 많이 불편하다 뭐 이런 뜻으로 들리는데 거기다가 아까 한 3자 간 군사훈련을 얘기하니까 중국은 아주 대놓고 나토 같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단 말입니다. 중국의 대응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백경훈: 중국의 이러한 반발은 저는 지금은 중국이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이 좀 있는 것 같고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부분들이 뭐냐면 문재인 정부에서 중국에게 사드 환불하겠다며 약속하기도 하면서 중국의 저자세 외교를 해왔단 말이죠. 그런데 이 결과가 어떻게 됐냐라고 보면 결국에는 한한령을 비롯한 이런 관련된 규제들이 하나도 풀리지 않았다는 거죠. 최근에 그런데 어떻게 됐죠? 최근에 이제 단체 관광을 재개하기도 했잖아요. 이런 부분들 보면 결국에는 대중 외교라는 것도 결국에는 이 튼튼한 한미 동맹과 또 자유진영과의 그런 연대가 탄탄했을 때 그것이 가능한 일이다를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최근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승훈: 뭐 하실 말씀 있으세요?
◆ 박성민: 그러니까 지금 보면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거는 저는 한미 동맹을 강하게 만드는 거랑은 좀 별개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지금 미국이나 아니면 하다못해 미국의 편에 선 유럽의 국가들조차도 사실은 중국과의 관계를 굉장히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라는 외교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지정학적으로 좀 굉장히 리스크를 많이 감수해야 될 우리나라가 너무 지혜롭지 않은 외교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게 전략적 모호성을 취해도 모자랄 판에 전략적 선명성을 취하고 가치 외교만을 중시하다 보니까 사실은 실속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통령에게 따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백경훈: 민주당이 저는 저런 식으로 비판은 할 수 있는데 실제 이번 정상회의 내용도 들여다보면 또 윤석열 대통령도 나름의 노력을 했거든요. 예를 들어서 무력에 의한 양한 현상 변경 반대 이런 표현이 사실이 담길 수도 있었는데 그런 표현을 빼자고 했던 것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있었거든요. 그런 측면들을 봤을 때 말씀하신 그런 중국과의 외교 관계 이런 부분들도 분명히 정부에서 챙기고 있고 그런 중국과의 특히 경제적 교류 이런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중국과의 이런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 사는 국민들이 또 많으시잖아요. 그런 국민들의 그런 속사정이나 이런 것들도 정부도 잘 알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현명하게 대처해야 된다. 이런 부분들도 정부에서 다 챙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일본 총리가 정상회의 끝나고 후쿠시마 원전 간 건 어떻게 보셨어요?
◐ 백경훈: 후쿠시마 문제는 굉장히 좀 복잡하죠. 복잡하고 국민들이 특히 저는 이제 국민들의 마음이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보기에도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저는 있다라고 봐요. 그러니까 있으시고 그리고 그전에 이런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그런 마음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정부 여당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고 그러면 이 국제관계 속에서 이걸 우리가 어떻게 과학기술이라는 수단을 총동원해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 정부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저는 최대한 다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보기에는 그런 부분들이 일본을 대변하는 거 아니냐 이런 약간 정쟁식으로 정치적 수사로 비판을 하기는 하지만 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합리적으로 또 국제관계 속에서 종합적으로 이런 것들을 고려해 가면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또 풀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박성민: 저는 뭐 민주당이 그렇게 비판을 하지만 대안은 없다라고 하시는데 문제는 정부가 이렇게 강력하게 선명한 노선을 택할 거면 거기에 맞는 리스크 점검을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생산적인 제안을 드리는 거죠. 사실 이번에 이 한미일 정상회의의 결과에 따르는 우려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가 이제 대만 해협에서 만약에 무력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면 여기에 보면 지금 한미일 정상회의 내용 중에서 3국이 위협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러니까 어느 한 국가가 뭔가 위협을 받았을 때 다른 국가들 같이 공동으로 대응해 줘야 된다 이런 얘기가 있 그러니까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3국의 군사동맹이 열린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그렇다면 우리가 그동안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좀 거리를 두고 지내왔거든요. 특히 무력 충돌에 있어서 우리가 개입할 여지를 전혀 만들지 않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미국의 의도대로 또는 미국의 생각대로 오히려 우리가 이런 대만 해협에서 발생하게 되는 무력 충돌에 있어서 우리가 개입해야 될 수도 있어요. 또는 한편으로 두 번째는 뭐냐면 한반도 유사시에 일본군의 자위대가 개입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일본이 한반도 유사 전쟁 상황에 일본군의 개입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이냐 왜냐하면 이 동맹이 맺어짐으로써 사실상 일본군에게 근거를 제공하게 돼버리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 두 가지가 대표적으로 지금 나오는 우려인데 여기에 대해서 이제 대통령실이 조금 안일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우려가 되고 그 후쿠시마 오염수에 기시다 총리가 간 것은 또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게 한미일 정상회의 다음에 갔다는 게 굉장히 공교롭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서 항의를 했냐 안 했냐 저는 이게 되게 궁금해요. 오히려 입도 뻥긋 못하고 와서 오히려 기시다 총리가 기세등등하게 할 만한 근거를 제공해 주고 온 것 아니냐 왜려 내줄 건 다 내어줬는데 손에 든 건 아무것도 없는 게 지금 한국의 외교 아니냐 이런 부분에서 저희는 지적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백경훈: 일본 결국에는 이제 일본과의 관계 문제인데 그러니까 일본은 우리나라와 애증의 관계에 있죠. 지금도 이제 일본에서는 독도 영유권을 조정 주장하기도 하고 또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발언 이런 것도 계속하는 것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좀 왜 저러나 싶을 때도 사실 많이 있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제 이게 결국에는 이제 그런 어떤 과거의 문제만 가지고 우리가 지금 현재와 미래를 논할 수는 없는 거고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또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이해 못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설득해 왔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곱씹어 보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박성민: 근데 저는 한마디만 말씀드리면 이게 과거가 해프닝이 아니라 역사다 이 말씀 저는 꼭 드리고 싶어요.
◇ 이승훈: 여러분이 의견 많이 주시고 계신데요. 유튜브로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현 정부가 일본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것 같긴 하다 이런 의견도 있고요. 또 7870 님은 이런 의견 주셨습니다. 일본의 결정에 우리나라가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없지 않습니까? 과학적인 증빙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게 아닙니까 뭐 이런 의견도 주셨습니다. 다음에 두 분과 함께할 논할 이슈는 바로 이겁니다.
◎ 장동혁 국민의 힘 원내대변인: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자질이 검증된 만큼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임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기울어진 방송 통신 환경을 정상화하고 언론의 공영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언론 자유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자격 미달 이동관 후보는 당장 사퇴하십시오. 언론의 권력 감시가 아닌 권력이 언론을 감시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은 결국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
◇ 이승훈: 지금 들으셨는데요 먼저 박 의원님 이번 이동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이 강력한 한방 보여줬다고 보십니까?
◆ 박성민: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면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학폭이 그렇다면 없었다는 거냐라는 식으로 질문을 하니까 이동관 후보자가 일부 있었겠죠 이렇게 대답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좀 앞뒤가 안 맞아요. 본인이 아들을 불러서 10차례나 물어봤다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또 뭔가 학폭 사실을 제대로 시인하거나 CCTV도 사실은 없지 않았냐 본 사람이 누가 있냐 이런 식으로 적반하장식으로 나오시다가 장경태 의원의 질의가 계속 반복되니까 일부 있었겠죠라는 일부 인정을 끌어내는 것은 저는 큰 성과였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이게 청문회 과정에서 증인이나 자료 제출에 있어서 제대로 된 협조를 받지 못했다라는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약간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되어 왔던 이동관 후보자의 의혹을 조금 반복하는 경향성이 있어서 좀 많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 백경훈: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주장은 이제 큰 의미가 없어졌다. 그만큼 이제 그동안 송곳 검증이다 강도 높은 신상 검증을 예고했지만 사실상 청문회장에서는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 그리고 과방위 자체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압도적인 그런 화력을 보여줄 걸로 예상했지만 사실 계속 반복된 그런 비슷한 그런 공세에 불과했고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후에 그러면 최근에 그 이후에 민주당의 반응을 보니까 수사 고발하겠다 이런 주장도 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보면 결과적으로 아니 이제 그런 판이 벌어졌는데도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이렇게 결과를 내놓고 다시 또 무슨 고발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다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그말을 하셔서요. 이 후보자 측이 인사청탁 의혹을 보도한 YTN에 수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하겠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백 대변인님 지금 말씀하셨는데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이런 거 가지고 민주당이 지금 고발한다고 하니까 그런 것 때문에 좀 지나고 나서 그 반발로 지금 이동관 후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게 보는 건 아니라고 보세요?
◐ 백경훈: 저는 YTN에서 YTN의 얘기를 하는 게 참 적절한가는 모르겠지만 이게 인사청문회를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사실상 이렇게 인신공격 신상털기식 그런 인사청문회가 반복이 되다 보니 특히 제 잘못된 부분들 특히 가짜 뉴스에 대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은 이제 분명히 바로잡고 나가야겠다라고 하는 그런 의지를 저는 보여주신 거라고생각을 하고요.
◆ 박성민: 저는 이동관 후보자의 지금 최근의 행태를 보면 특히 YTN을 겨냥하는 행태를 보면 굉장히 좀스럽다라는 생각을 해요. 일단 이번에 본인의 아내와 관련된 인사청탁 또는 금품 수수 이런 보도를 단독으로 YTN이 한 것도 이제 이번에 고소를 했지만 그 이전엔 뭐가 있었냐면 최근에 이제 범죄 사건 보도하면서 이게 백 화면이라 하죠 화면이 잘못 나간 거예요 YTN에서 그러니까 살인자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뒤에 사진이 이동관 특보가 나간 거예요. 근데 그게 사실은 물론 방송 실수라는 건 없어 사고 방송 사고면 없으면 제일 좋겠죠. 방송 사고가. 그런데 명백하게 이거는 의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충분하게 저는 YTN에서 사과도 하고 소명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3명인가를 또 고소를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이게이렇게 최근에 이제 하는 걸 보면 언론을 협박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지금 벌써 방통위원장 되기 전부터 이런 식으로 특정 언론사를 겨냥해가지고 손해배상 소송 걸고 이렇게 하는 거는 과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누가 봐도 이거는 방송 장악을 하겠다라는 일종의 YTN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보여요.
◇ 이승훈: 왜 또 이 질문을 해가지고 아니 뭐 특정 언론사는 특정 언론사가 거기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고요. 두 분이 이렇게 얘기해 주시는데 그런데 지금 무슨 일이 있어도 방통위원장을 임명할 거라는 게 현장 주변에서 기자들이 하는 얘기들입니다. 대변인님 이게 그래서 임명하게 되면 이게 대통령과 정부 여당 특히 여당에게 부담되지는 않을까요? 벌써 16번째라고 하는데 만약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고 하게 되면요.
◐ 백경훈: 그런데 그렇게 채택되지 않았던 것이 어떤 후보자만의 문제냐 결국에는 이제 민주당의 이런 몰아붙이기식 발목 잡기식 그런 청문회가 계속돼왔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된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반드시 좀 짚고 가야 될 것 같고 사실 민주당도 지금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대하는 거나 아니면 끝나고 나서 이렇게 고발하는 일련의 이런 수순들을 또 보면 이미 민주당 자체적으로도 임명을 전제로 지금 계속 그 자락 깔기를 하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언론 장악이라는 그런 프레임으로 이 정권 내내 공격을 하기 위해서 지금 자락을 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실제 이동관 후보자가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정부에서 바라는 것은 이게 결국에는 좌든 우든 이런 방송을 정상화시키고 이 시스템 자체가 생태계 자체가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 박성민: 저는 이동관 홍보수석실이 과거 MB정부 청와대 때 했던 만행들을 보면 지금 이 사람이 이렇게 다시 돌아오는 게 맞나 이런 생각을 저는 정부 여당에서 분명히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고 하는 그 대통령의 뜻을 꺾지 못하고 있는 이 여당, 누구도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이 여당의 행태도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굉장히 답답할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당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이 한 방울 때리지 못했다 또는 그동안 계속 언론 보도가 이어져 오면서 오히려 이동관 특보에 대한 관심이 식어서 괜찮다라고 되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저는 임명된 이후부터 역풍은 분명히 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지금 두 분의 이야기는 YTN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그것보다 무엇보다도 오늘 우리 상근 부대변인님 처음 나오셨습니다. 어떠십니까? 우리 스튜디오 나오시니까?
◐ 백경훈: 전에 이제 수개월 정도 이렇게 패널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와서 반갑고요. 그리고 박성민 최고랑은 전에도 한 2년 정도 방송을 같이 해서 친근합니다.
◇ 이승훈: 이렇게 반가우신 두 분끼리 만났습니다. 앞으로 오늘 이 시간 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박성민: 네 감사합니다.
◐ 백경훈: 감사합니다.
◇ 이승훈: 지금까지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그리고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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