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개’ 조형전…‘세상의 모든 개들, 꽃길만 걷도록’ [정동길 옆 사진관]

문재원 기자 2023. 8.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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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고양이 식용 금지 조례 제정을 기원하는 ‘2023 꽃개 조형전: 세상의 모든 개들, 꽃길만 걷도록’ 오프닝 행사가 열린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한 참석자의 반려견이 조형물을 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시 개·고양이 식용 금지 조례 제정을 기원하는 ‘2023 꽃개 조형전: 세상의 모든 개들, 꽃길만 걷도록’ 오프닝 행사가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동물해방물결과 Last Chance for Animals,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개최한 이번 전시는 개고기 유통문제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다가오는 제320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 통과되길 기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박진우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꽃개’는 개 식용으로 가장 많이 희생되는 도사종의 실제 크기를 고려하여 제작됐다.

이승찬의 ‘모두같개’는 개 식용으로 고통받는 개들이 모여 ‘여느 개’가 되는 포토 콜라주로 모든 개는 다르지 않다는 의미를 전한다.

임중완의 ‘식용개는 없다’는 동물해방물결에서 ‘개고기 메카’로 불리는 모란시장과 연계된 농장, 경매장, 도살장을 잠입조사한 기록을 담은 영상이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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