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본 투 믹스"…앱솔루트와 섞인 스티키몬스터랩, 그리고 커먼그라운드

임현지 기자 2023. 8.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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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투 믹스(Born to Mix)' 철학을 내세우며 칵테일 베이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이번엔 국내 디자인 기업 '스티키몬스터랩'과 섞였다.

21일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앱솔루트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 익스 위드 더 스티키몬스터랩(ABSOLUT GROUND MIX WITH STICKY MONSTER LAB)'를 다음달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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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가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 익스 위드 더 스티키몬스터랩'를 다음달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임현지 기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본 투 믹스(Born to Mix)' 철학을 내세우며 칵테일 베이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이번엔 국내 디자인 기업 '스티키몬스터랩'과 섞였다.

21일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앱솔루트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 익스 위드 더 스티키몬스터랩(ABSOLUT GROUND MIX WITH STICKY MONSTER LAB)'를 다음달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앱솔루트 칵테일의 캐릭터를 스티키몬스터랩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코스모', '더블 패션프루트 스타', '보히토' 등의 아트웍으로 꾸며졌다. 동글동글한 몸에 무표정한 캐릭터들을 팝업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건물 가장 꼭대기인 3층에서도 '앱솔루트' 명찰을 단 스티키몬스터랩 대형 캐릭터가 세워져있다.

커먼그라운드 내부에는 앱솔루트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볼 수 있는 '믹스 마블' ▲앱솔루트와 스티키몬스터랩 협업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앱솔루트 메타버스 드로잉 체험공간 등이다.

외부에 세워진 부스 내 보히토룸. 사진=임현지 기자

외부에 차려진 파란색 부스는 방탈출 형식으로 미션을 완료하는 공간이 세워졌다.  더블 패션프루트 스타룸은 춤추는 게임기인 'DDR'이 설치돼 있으며, 보히또룸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네온사인과 거울로 꾸며졌다. 코스모룸은 앱솔루트의 5가지 맛을 맞추는 미션이 마련됐다. 이를 모두 체험한 고객에겐 공 뽑기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체험존 뒤쪽에는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소규모 공연이 진행되는 무대가 설치돼 있다. 9월9일, 16일, 23일에 각각 래퍼 머쉬베놈, 래퍼 키썸, 댄스팀 엠비크루(M.B Crew)&와킵스(Waakips)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굿즈샵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스티키몬스터랩 캐릭터로 만들어진 셰이커와 지거 등 칵테일 제조 용품을 판매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왼쪽)와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현지 기자

앱솔루트는 그동안 앤디워홀, 키스해링 등과 협업을 통해 한정판 바틀을 판매하며 상품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장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앱솔루트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스티키몬스터랩과의 협업에 대해 "스티키몬스터랩은 한계를 넘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앱솔루트의 철학과도 맞닿아있다"며 "업계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능력과 브랜드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 따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앱솔루트는 올 하반기부터 '저탄소 유리 보틀' 생산에 나선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유리 공예가 양유완 작가와 함께 재활용 공병으로 만든 작품을 공개했다. 사진=임현지 기자

앱솔루트는 예술과의 협업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대기 오염 이슈를 주제로 예술의 역할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앱솔루트 에코 스트리트 아트'를 진행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주류 업계 최초로 바틀을 생산하는 유리 용광로를 수소에너지 기반으로 전환, '저탄소 유리 보틀' 생산에 나선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유리 공예가 양유완 작가와 함께 재활용 공병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앱솔루트는 보드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것을 넘어, 특유의 혁신적인 브랜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라며 "특히 한국 시장은 앱솔루트 매출의 65%가 나오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계속해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들을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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