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전문인 넘어 푸드 크리에이터 꿈꾸는 이들에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코로나19에 기인한 식품가공기술의 급진적 발전 등 외식산업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단순히 조리 기술을 교육하는 조리과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한국식 문화를 세계 트렌드와 세계 여러 식자재와 접목해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상품화하는 푸드 크리에이터 양성이 목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의과학대 K-푸드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코로나19에 기인한 식품가공기술의 급진적 발전 등 외식산업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단순히 조리 기술을 교육하는 조리과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한국식 문화를 세계 트렌드와 세계 여러 식자재와 접목해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상품화하는 푸드 크리에이터 양성이 목표다.
전신은 1974년 개설한 식품공업과다. 이후 호텔조리와 식품영양학과 개편을 거쳐 올해 K-푸드과로 재편된 만큼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K-푸드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조리 전문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조리 지식 및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만한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구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신식 조리 기구를 갖춘 실습 공간에서 조리 명장이 고급 조리 기술을 전수하고, 외식 실무교육과 전문 이론을 접목해 한국형 외식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식품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밀키트와 HMR 레시피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K-푸드 인력수요와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등 변화하는 식품·외식산업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경쟁률과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8대 대한민국요리명장 서정희 교수를 비롯해 산업체 기술전문가 및 기업 대표가 함께 강의에 참여하는 것은 동의과학대 K-푸드과만의 강점이다. 아울러 산업체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경진대회 참여, 박람회 관람, 산업체 견학, 자격증 취득 특강 등 산업 현장 중심의 다양한 학생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 위탁 부산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학교 기업으로 전국 최초 노인식사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키친인 ‘온마을사랑채’를 운영해 교육의 현장 실무 적용 시스템도 갖췄다. 졸업생들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식품회사에서 식품개발과 위생관리, 외식산업체에서 조리와 제과제빵 전문가 및 창업 등으로 식품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부터 교육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동의과학대는 K-푸드과를 모체 학과로 하는 스마트푸드조리과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부산의 8개 축산기업과 함께 K-축산마이스터인재양성협의회를 구성, 축산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등 활발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푸드과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 산업체와 힘을 모아,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갖춘 ‘글로벌 K-푸드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학이 위치한 부산 지역 특성에 맞게 수산 식품의 K-푸드화 연구를 수행해 밀키트, HMR 등의 제품 개발과 더불어 K-푸드 청년창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기시다 ‘마지막 설득’ 실패…일본 어민 “방류 반대 변함없다”
- 휴무날 5살 구한 소방관, 기부까지…치킨 45세트 받자 또 “돕고파”
- 내일부터 폭우 150㎜까지…끈질긴 폭염, 주말 이후 또 온다
- [단독] “아디다스 120만 한 110 사이즈 어떻게 파나” 점주 분통
- ‘강남역 1번 출구 흉기난동’ 예고 글…경찰청장 “반드시 잡겠다”
- 추석 농수축산물 공직자 선물 한도 30만원으로 상향
- 유후! 저 아세요? 우상혁 선수도 수요일 새벽 유후~ [포토]
- 17살 스페인 공주 군입대…“여성이 최고통수권자 될 것”
- “신림동 성폭행범, 초주검 만들고 쾌유 빌어? 인면수심”
- 최인호 “여성안심귀갓길 없앴다”더니…이름만 바꿔 ‘과대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