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트, 보드카 리더"…트렌드 선도 韓 시장서 브랜드 지속 성장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 팝업
9월24일까지 운영…프로젝트 해외로 확장 계획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은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왼쪽 첫 번째), 프란츠 호튼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커먼그라운드'에 파란색 술병이 나타났다. 앱솔루트의 키 칵테일 캐릭터가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을 통해 재탄생한 것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난해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 이어 1년 만에 '앱솔루트 그라운드' 팝업스토어로 돌아왔다. 이번 팝업은 국내에서 시작한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의 느낌을 살려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K-컬처를 세계로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앱솔루트는 국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스티키몬스터랩과의 협업이 한국에서 시작해 다른 나라로 가길 희망한다"며 "이미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앱솔루트는 국내 보드카 시장에서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 시장은 중요하고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계속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24일까지 진행하는 앱솔루트 그라운드는 내부와 외부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 위치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팝업스토어.2023.8.21/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전체 공간은 '월드 오브 앱솔루트'의 키 칵테일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앱솔루트 코스모', '앱솔루트 더블 패션프루트 스타', '앱솔루트 보히토'의 개성을 살려 구성했다. 내부에는 각 캐릭터별 특성을 살린 공간을 체험하는 동시에 앱솔루트와 스티키몬스터랩의 콜라보 굿즈샵을 비롯한 앱솔루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외부 공간에는 앱솔루트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기반으로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믹스 마블' 등 이벤트를 마련해 앱솔루트 그라운드 방문으로 앱솔루트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앱솔루트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린 앱솔루트 뮤직 퍼포먼스가 9월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래퍼 머쉬베놈과 키썸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 위치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팝업스토어.2023.8.21/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전문 바텐더에게 직접 칵테일 제조법을 배워보는 칵테일 클래스가 진행되며, 9월 중 매주 토요일에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4인의 전문 바텐더가 제안하는 특별한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

또 국내 유일의 가상공간 드로잉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와 헙업한 드로잉 공간을 통해 VR기술과 접목된 앱솔루트를 만나보는 색다를 경험도 할 수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번 팝업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소통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새로운 플레이버를 소개하고, 칵테일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새로운 세대와 어우러지고 싶은 마음을 장소 선정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앱솔루트는 보드카 시장의 리더"라며 "소비자들이 보드카를 좋아해서 앱솔루트의 제품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앱솔루트를 사랑해서 마셔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