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불똥…"유튜버 명예훼손 고소할 것"

추승현 기자 2023. 8. 21.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TV 교양물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후폭풍이 거세다.

전 소속사 간부의 폭행·폭언 등으로 법적 분쟁을 겪었던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아울러 오메가엑스 이적의 발단이 됐던 간부의 폭행·폭언 등이 담긴 영상은 멤버들이 소속사를 나오기 위해 몇 달 전부터 계획적으로 간부를 자극한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가 오메가엑스 템퍼링 참여" 유튜버 주장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논란' 가요계로 번져
[서울=뉴시스]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2023.07.03. (사진=아이피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SBS TV 교양물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후폭풍이 거세다. 전 소속사 간부의 폭행·폭언 등으로 법적 분쟁을 겪었던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 팀이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기 위한 템퍼링(사전 접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오메가엑스의 새 소속사 아이피큐는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피큐는 21일 한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편을 들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해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일방적으로 그들의 주장만을 바탕으로 편파적으로 기획돼 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유튜버는 "SBS는 피프티 피프티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아이돌 템퍼링 사태에 SBS가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버는 오메가엑스가 대형 음원 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힘을 합쳐 SBS에 청탁했고, 이후 다날엔터의 부속회사인 아이피큐소속이 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오메가엑스 이적의 발단이 됐던 간부의 폭행·폭언 등이 담긴 영상은 멤버들이 소속사를 나오기 위해 몇 달 전부터 계획적으로 간부를 자극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아이피큐는 "모두 거짓"이라며 "오메가엑스는 합의하에 합법적으로 당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피큐는 다날엔터와 온전히 별개의 회사이자, 금전적인 개입이 없었다고 했다.

아이피큐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파이어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및 지식재산권(IP) 양도 합의와 관련된 계약 사항 위반으로 형사 고소하고, 멤버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학대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6월 스파이어엔터에서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이나 데뷔 경험이 있는 이른바 경력직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월드투어를 마치고 소속사 간부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녹취록이 퍼지며 소속사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간부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분쟁 끝에 지난 5월 상호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달 아이피큐에 둥지를 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